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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원동 소품샵 프레젠트모먼트 / 산타의 비밀창고로 놀러오세요그 외 2022. 4. 7. 11:49반응형
자주 지나다니는 길에 이상한 벽이 생겼다.
블로그 포스팅 거리가 생겼다는 직감이 듦 ㅋ한번 가봐야지 가봐야지 하다가 얼마 전 시간이 나서 들렀봤다.
처음에는 어떻게 여는지 몰라서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들어가는지 훔쳐봤다...ㅋㅋㅋㅋㅋ
분명 저 짙은 선? 부분이 열릴 거 같은데.. 이런 힙한 갬성의 가게는 별로 가본 적이 없어서 눈치가 보였다.
들어가는 방법은 맨 아래 사진으로~~~있어보이는 갬성 포스트박스... 하지만 만져보고 싶지는 않았다. 별로 열릴 것 처럼 생기지도 않음...
아래 문구가 적혀 있어서 봤더니
갑산비. 갑자기 산타으ㅏ 비밀창고요? 여기서요? 앞에 썰매가 보이기는 했지만 12월이 지나도 한참 지났기 때문에 조금 당황했다. 근데 산타라고 말하면 12월만 성수기지 않을까? 나보다 훨씬 더 잘 살고 영업도 잘 하시겠지만 쓸데없는 걱정이 든다 ㅎ
난 유치원 때부터 산타를 믿지 않았는데... 들어가도 되는 것일까? 소외감은 별로 들지 않았다. 어차피 자본주의 세상. 산타고 뭐고 돈만 있으면 된다!!! 물론 난 돈도 없다. 그치만 소품 하나 살 정도의 돈은 있지. 그간 망원동 소품샵을 여기저기 지나다니며 봤던 터라 가격대는 이미 알고있다
각설하고 신비한 모험과 환상의 세계로(아님) 가기 위해 문을 열었다.
따란~ 사진은 잘 못찍었지만 망원동 소품샵 프레젠트모먼트의 모습이다. 아기자기하고 조명을 굉장히 잘 써서 아늑한 느낌이 들었다. 근데 여름에도 쭉 이런 분위기로 가는건가...? 프레젠트모먼트의 여름 모습이 궁금해졌다.
약간 찌그러져보이는 귀여운 곰인형과 판다인형.. 집에 놓을 데도 없고 소품을 모아놓는 편도 아닌데 이 아기자기한 모습들이 나의 구매욕구를 자극했다. 입양해달라고 외치는 듯한 초롱초롱한 눈망울... 하지만 난 차가운 사람이지. 매몰차게 외면했다.
그 아래 있던 곰인형들. 드라마 궁 생각도 나고,, 하여간 있지도 않은 따뜻하고 두근대는 옛날 추억이 소환되는 것 같기도 하고...? 아래 설명을 읽고 싶었는데 글씨가 조그맣고 구경하려는 다른 사람들도 있어서 눈치보여서 못 읽었다.
아기자기하고 독특한 소품이 많았다. 독특하고 나만의 물건을 쓰고싶은 사람들은 이런 소품샵에서 구매해도 좋을 것 같다.
소품샵은 전체적으로 이렇게 겨울의 느낌이 난다. 눈, 산타, 털 달린 동물들, 눈사람 등등. 망원동에 귀여운 소품샵은 몇 번 봤지만 이렇게 특색있고 컨셉이 뚜렷한 곳은 보지 못 한 것 같다. 엔티크한 분위기에 환장한다면 너무나 만족할만한 가게다.
소파... 편해보여서 앉아보고 싶었는데 그런 분위기가 아니라...ㅎ
누가봐도 크리스마스 풍경. 나 홀로 집에 생각도 나고 그랬다 ㅎ
지금 드는 생각인데 가구 색은 도대체 어떻게 이렇게 잘 맞추신걸까?? 한 곳에서 일괄로 주문하셨나..? 아니면 색깔을 지정하여 주문제작...? 아니면 무슨 색을 입히는 과정이 있나..?
나였으면 가구 한 2~3개쯤 들여올때부터 색 다르고 난리났다.
이거 그거잖아.. 지브리 고양이의 보은. 아는 얼굴이 보여서 반가웠다.
망원동 소품샵 프레젠트모먼트에서는 이렇게 먹을 것도 판다~ 굿~
나가는 문은 이렇게 평범하게 생겼다.
그럼 이제 들어가는 방법 공개~~
짜란~~
나중에 지나가면서 보니까 남학생 두 명이 멈칫멈칫 하다가 못들어가더라. 모르는 사람한테는 문이 좀 진입장벽이기는 함 ㅋㅋㅋ 그래도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해서 홍보가 잘 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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