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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닉스 북스 포크3 내돈내산 3개월 사용 후기 / 오닉스 북스 포크3 장단점 비교
    그 외 2022. 4. 5.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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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닉스 북스 포크3 패키지

    오닉스 북스 포크3 구매를 추천하는 사람
    평소에도 전자책을 자주 이용하는 사람
    집이 좁은 사람
    밀리의 서재 등 책구독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

    오닉스 북스 포크3 구매를 비추천하는 사람
    시각적 요소가 중요한 사람
    느린거 못참는 사람
    전자책을 잘 안읽는 사람

    초기설정 하는 법
    https://startupgazua.tistory.com/m/24

    영-롱한 앞면


    몇년 전 이북리더기를 샀다는 친구의 자랑질로 나도 이북리더기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나는 원래 종이책을 더 선호하지만
    1. 집이 좁다
    2. 책이 무겁다
    3. 항상 가지고 다니는 게 불편하다
    와 같은 이유로 전자책도 곧잘 사서 핸드폰으로 읽었다.

    전자책은 출퇴근할 때 읽으면 꿀이다. 북적이는 지옥철에서 종이책은 펼지기도 힘든 반면에 전자책은 핸드폰을 이용하면 한손으로 가볍게 읽을 수 있다.
    그리고 종이책은 들고다니려면 무겁고 힘든데 전자책은 그런 것도 없다.
    게다가 집이 좁고 이사를 자주 다녀서 무거운 책은 극혐하는 나.. 이사할 때 책은 정말 어마무시하게 부담이 된다;;

    이번에 또 새로 이사하게 되면서 종이책은 알라딘에 중고로 팔거나 친구를 주면서 싹 처분했다. 종이책도 다 없엤겠다 본격적으로 핸드폰으로 전자책을 읽으려고 했지만 눈이 너무 아팠다..ㅠㅠ 특히 자기 전에 읽거나 좀 오래 읽으면 눈의 피로도가 장난 아니었다. 스탠드를 켜도 쪼끄만 글씨를 계속 읽으려니 너무 힘들더라ㅠㅠ...

    그래서 샀다.

    마침 밀리의 서재도 구독했겠다~ 올해 나에게 주는 선물로 질러버렸다. 유튜브나 구글로 이북리더기에 대해서 이것저것 검색해봤는데 예전 버전들은 뭘 설치해야하고 느리고 어쩌고 하길래 그냥 가장 덜 귀찮고 가장 오래 쓸 수 있을만한 걸 골랐다.


    스펙

    오닉스 북스 포크3 스펙

    OS : 안드로이드 10.0
    안드로이드 10.0 버전이라 오래오래 쓸 수 있을 것 같다.
    크기 : 15.3 x 10.7 x 0.68 cm
    무게 : <= 150g
    한뼘만한 길이에 핸드폰 화면보다는 훨씬 크고 훨씬 가벼워서 너무 좋다.

    아이폰6 보다 얇은 오닉스 북스 포크3 ㅎㅎ
    C 타입 충전단자

    장점

    오닉스 북스 포크3 장점

    요약
    1. 가볍다
    2. 눈이 편하다
    3. 불끄고 봐도 된다
    4. 설정이 편하다?

    1. 일단 정.말. 가볍다!!!
    무겁게 생긴 외관과 달리 150g이라 진짜 가볍고 얇다. 솔직히 핸드폰보다 가볍고 깃털같음;;;; 책은 너무 무거워서 들고다니기 부담스러울 때가 많았는데 포크3는 가볍고 작아서 들고다니기 용이하다. 보부상인 나에게 정말 굿이다. 가방에 넣어도 가벼워서 티도 안남 ㅋㅋㅋ 요즘 안 읽을 때도 맨날 들고다닌다ㅋㅋㅋ

    2. 눈이 편하다.
    몇 시간 동안 읽어도(솔직히 이렇게 오래보지는 않지만...ㅋㅋㅋ) 눈이 피로하지 않다. 진짜 종이책 보는거랑 똑같음. 오히려 종이책보다 나을 때도 있다.

    3. 불끄고 봐도 된다.
    나는 보통 자기 전에 방불을 끄고 스탠드를 킨 후 책을 읽는데 스탠드의 불빛 각도?로 인해 종이책은 눕는 자세나 방향이 너무 한정되어 있어서 불편했다. 이북리더기는 자체적으로 불빛이 나오니 스탠드 불빛을 의식하지 않아도 돼서 너무너무너무 편했다.

    4. 설정이 편하다?
    다른 이북리더기는 써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구형모델들은 어플을 깔려면 무슨 apk? 파일을 깔아야 한다고,,, 난 기계치라 도저히 잘 할 자신이 없어서 그냥 포크3로 샀다. 막 연결하고 파일 찾고... 뭘 깔고.. 작동되는지 확인하고... 그런거 생각하면 아찔함 ㅋㅋㅋㅋㅋ 그냥 돈을 쓰면 편하다... 잘가 내 20만원... ㅎ


    단점

    오닉스 북스 포크3 단점

    대기화면

    요약
    1. 비싸다..
    2. 느리다..
    3. 흑백이다..

    1. 비싸다..
    최대 단점... 20만원.. 나는 23만원 주고 샀다. 그래도 잘 샀다고 생각한다. 확실히 책을 더 많이 읽게 됐다.

    2. 느리다
    솔직히 다른 이북리더기를 쓰는 사람은 아닐 수 있지만 처음 사용해본 나로서는 이렇게 느린 기기를 처음 써봐 적응이 안 되어 당황스러웠다. 핸드폰 속도를 생각하면 절대 안 된다. 내가 누르는 속도와 얘가 반응하는 속도가 0.5초정도 차이가 난다. 제일 당황스러운건 스크롤을 내릴땐데 음... 기분으로 표현하자면 뭐랄까 주토피아의 나무늘보...? 얘는 지 혼자 슬로우모션의 세계에서 살아가고 있다. 성격 급한 사람들은 이미 숨넘어가서 백골이 되고도 남을 시간... 눌린게...맞나....?하고 걱정스러운 마음이 들라치면 움직인다. 책 다운 받으려면 와이파이 켜야하는데 키는데 체감상 오백년은 걸리는 기분 ㅠㅠ

    3. 흑백이다
    이건 진짜 찐단점이다 ㅠㅠ 흑백이라서 불편한점은 두 가진데 첫째는 책표지가 너무 재미없어 보인다는 것이고 둘째는 독서어플의 밑줄이나 책갈피 같은 설정들을 제대로 확인할 수 없다. 알라딘을 들어가도.. 밀리의 서재를 들어가도... 교보문고 도서관을 들어가도...... 책표지가 흑백이니 너무 재미없어 보인다. 내가 이렇게 컬러에 영향을 받았구나를 이북리더기로 알았다. 그래서 책 고르는 건 핸드폰으로 하고 다 골라놓고 이북리더기로는 바로 다운로드만 한다(이건 느려서 그런 것도 있음)

    3개월 간 사용하면서 느낀 건 이북리더기가 독서량을 드라마틱하게 올려주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그래도 난 핸드폰으로라도 전자책을 이용했어서 그런지 독서량이 조금 늘었다. 성격이 많이 급하지 않고 전자책을 평소 이용하던 사람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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